가진 것이라고는 강인한 인내심과 육체밖에 없는 나심(Nasim)은 부인과 아들 조메(Jome)를 데리고 이란에 피난해 어렵게 우물 파는 일을 하며 난민 생활을 한다. 하지만 부인이 중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자 그의 가족은 큰 곤란에 빠지게 된다. 매일 병원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 냉혹함 속에서 나심은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갖가지 일거리를 찾지만 여의치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이란인 동료의 주선으로 서커스단의 주인을 소개받고 일거리를 제의 받는다. 즉, 일주일 밤낮을 쉬지않고 자전거를 타면 병원비를 마련해준다는 것이다. 서커스 주인은 이와 같은 1인 서커스를 벌여 놓고 도박사들을 찾아가 그의 성공 여부를 놓고 도박을 벌이게 된다. 도박사들은 갖가지 수단을 동원해 자신의 도박을 승리로 이끌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