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수도 부카레스트의 한 지하철역에서 살아가는 다섯 아이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부모에게 버림받거나 스스로 집을 나온 아이들은 'Piata Victoriei' 라는 도시 한복판의 지하철역에서 매일 음식과 환각제를 구하기 위해 구걸과 도둑질을 일삼으며 살아가지만 결코 가난과 학대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다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다. 마약과 빈곤, 그리고 거리의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이 아이들은 그러나 노동력 증강을 목적으로 한 차우체스코 독재정권의 무자비한 산아제한 철폐정책이 나은 2만 명 이상의 거리의 아이들 중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