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석유 채굴회사 홀터 사에서 파견된 시추 팀이 작업 중 고대 인디언의 물건으로 추정되는 유물을 발견하지만 작업 진행을 위해 폭탄을 터트린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늑대의 모습을 한 잔인한 괴물을 현세로 불러 오게 된다. 한편 시추 지역 확보를 위해 마을 출신 변호사인 마리아를 고용해 마을 사람들의 땅을 매입하던 홀터 사 사장 스타크는 완강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계약에 난항을 겪는다. 그러던 중 홀터 사 직원들이 연이어 늑대의 공격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마을이 공포에 빠지자 마을에 오랫동안 거주했던 인디언 터너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전설을 들려준다. 복수심에 불타는 고대 인디언의 정령이 깃든 그 늑대는 마지막 인디언 전사가 쏜 화살촉에만 죽는다는 것. 홀터 사에 고용됐던 마리아는 고향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회사를 관두고 마지막 인디언 전사를 찾는데 앞장선다. 날카로운 이빨과 무시무시한 힘으로 단숨에 사람을 잔인하게 물어 죽이는 괴물 늑대를 누가 막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