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대립이 극심한 또 다른 현실의 이탈리아. 사회 법인 ‘사회복지공사’는 정부가 표면적으로 밝힐 수 없는 ‘더러운 일’을 전담하는 위장 기관이다. 그 중에서도 작전2과는 장애나 기타 이유로 버려지려는 아이들을 ‘의체(義體)’로 개조해서 ‘조건 강화’라는 세뇌를 걸어서 임무에 사용하는 조직. 의체는 압도적 신체능력과 담당관에 대한 무조건적 충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뒤편에는 세뇌의 부작용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이들 의체와 담당관들이 펼치는 군상극이 바로 «건슬링거 걸»이다.
하드보일드한 배경과 소재를 통해 의체라는 특수한 소재 및 그들을 지켜보는 '담당'과의 관계를 그리는 만화. 소녀들이 펼치는 건액션과 필연적으로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의체와 담당의 관계가 감상 포인트다.